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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로제 청순한 공항패션

by %^@!#$ 2021.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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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청순한 공항패션

BLACKPINK (블랙핑크) 멤버 로제(ROSÉ)가 7월 18일 오전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입국하고 있다.

 

블랙핑크 로제는 독특하고 관능적인 음색을 주 무기로 사용하는 가수로서 뇌쇄적이지만 한편으로는 유리알처럼 맑고 선명한 매력적인 음색을 소유하고 있다.

 

블랙핑크의 팬이 아닌 사람조차 로제의 목소리는 쉽게 구별할 수 있을만큼 독보적이다. 오죽하면 복면가왕에 출연당시 패널들과 시청자들이 가면 쓴게 무의미하다고 했을 정도. 메인보컬로서 주로 찐득한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BLACKPINK에서 음악성의 중심을 단단히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보통 음색으로 대결하는 가수는 성량이나 가창력이 뛰어나지 않은 게 다반사이지만 로제는 그 음색을 유지하면서 진성으로 큰 성량의 고음을 낸다.

주로 중저음~중고음 구간에서 음색이 매우 농염하며 고음에서는 특히, 가성보단 진성 고음을 낼 때 비단뱀이 지나가는 듯한 섹시한 음색과 끝처리에 독특하게 숨을 내뱉는 것과 함께 밀도 있는 단단한 성량을 자랑한다. 현재까지 확인된 음역대는 최저음 1옥타브 도(C3), 라이브에서 선보인 고음은 각각 가성은 3옥타브 솔#(G#5), 진성 고음은 3옥타브 미(E5)로 꽤나 넓은 음역대를 보여준다.

로제의 기본적인 발성은 비성에 베이스를 두는데 여기에 독특한 창법과 수려한 기교를 가미하여 농염한 음색과 스타일을 만들어낸다. 로제의 이 독창적인 그루브와 목소리는 테디가 작곡한 블랙핑크 곡들이나 팝송과 만나면 시너지가 좋은 편인데, 이것은 로제의 보컬이 스탠다드한 기본기 탄탄한 발성보다 YG엔터테인먼트가 추구하는 스타일리쉬한 보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창법은 단점과 장점이 명확하다. 단점은 창법으로 인한 호흡이 부족하여 따라오는 음정 불안이라고 말할 수 있다. 로제는 간혹 라이브에서 고음역대를 시도하거나 맞지않는 장르와 만나버리면 음정이 불안해진다. 또한 BLACKPINK 곡들의 춤 난이도가 전반적으로 어렵고 격함에도 불구하고 로제는 춤을 추면서도 꽤나 안정적으로 고음을 내며 라이브를 잘하지만 춤추는 것과 더불어 창법 특성상 호흡 컨트롤이 벅차 다른 멤버보다 종종 음정이 불안하게 들린다. 특이하게 로제는 이 단점을 수려한 기교로 장식하여 더 매력적으로 들리게 하는편이다.

이러한 단점들을 로제는 노력과 연습을 거듭하며 기교와 음색에 집중하면서도 기본기에 충실하게 하여 매번 완벽한 라이브를 만들어가며 연차가 쌓여 이제 대부분의 무대에서는 완벽함을 보여준다. 하지만 창법 특성상 한번 삐끗하면 불안정해지는 이 단점은 자신에게 맞지 않는 장르에서는 여전히 경험이 부족하여 취약점을 내보인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로제의 보컬은 이런 단점이 있을지라도 기본기에 충실하면서 자신만의 뛰어난 장점인 독보적인 음색을 자유롭게 활용한다면 보컬리스트로써 다른 가수들과 차별화된 보컬이라는 점은 높게 평가될 수 있다.

호주 오디션에서 합격하여 연습생이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G-DRAGON의을 피쳐링했는데 이 곡에서 로제의 목소리는 지금의 수려한 기교, 농염한 음색과 달리 무겁고 깊은 담백한 음색이라서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지에선 YG엔터테인먼트에서 로제의 창법을 박봄 스타일로 트레이닝시켰다는 추측성 글들이 많다.

 

하지만  곡을 피처링한 당시의 나이가 한국 나이로 16살이었기 때문에 성장하면서 목소리가 조금씩 달라지고 트레이닝을 받는 과정에서 여러 기교와 창법과 발성을 발전시켰기에 지금의 음색을 가지게 된 걸로 보인다. 박봄과 유사한 알앤비 보컬이지만 다른 방법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음색을 가졌다. 고음보단 중저음역대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는 보컬인 것은 맞으나 박봄이 낮은 톤으로 허스키하고 탁한 재질을 지녔다면 로제는 반대로 하이톤에서 가볍고 민첩하면서도 단단한 음색을 띄고 있다.

로제는 영어 원어민이라 영어 발음이 정확하다 못해 호주의 나른한 악센트마저 배어있을 정도이기에 로제는 케이팝보다 팝송을 부를 때 더 빛을 발한다. 을 기타를 치면서 노래와 랩까지 구사했으며 비욘세의 , 저스틴 비버의 를 잘 소화했다. 로제의 이 독특한 음색은 복면가왕 프로그램에서 매우 잘 드러났는데, 1라운드에서 라틴풍의 노래를 불러 특유의 관능적인 리듬감과 끈적하며 섹시한 음색으로 팝송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선곡이 남자키에 라틴풍이라 상대방인 남미 음악에 능숙한 임병수가 유리함에도 불구하고 큰 득표수를 내며 압도하였다.

과거 그룹 블랙핑크 로제는 시크한 공항패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로제는 지난 가을 패션위크 참석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


이날 로제는 블랙 크롭트 티셔츠에 슬림한 블랙 스키니진을 입고, 가을 분위기 물씬 풍기는 카멜색 코트를 걸쳤다.

 

로제는 과장된 어깨선이 돋보이는 코트를 걸치고, 큼직한 블랙 체인백을 크로스로 메 포인트를 더했다.

또한 긴 머리를 한 쪽 귀 뒤로 넘긴 로제는 톤다운된 버건디 립스틱과 브라운 음영 메이크업으로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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