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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유죄 판결된 김경수 최근 몇년간의 행보 및 논란

by %^@!#$ 2021.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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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죄 판결된 김경수 최근 몇년간의 행보

1. 경상남도지사 직무수행

 

2018년
법률상 공식 임기가 시작하는 2018년 7월 1일에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었다. 본래 7월 2일 공식 취임식을 행할 예정이었으나, 태풍 쁘라삐룬이 한반도에 접근하자 취임식을 취소하고 국립 3·15민주묘지와 창원 충혼탑을 참배하고 경남도청에서 취임 선서를 하며 약식으로 취임 행사를 진행했다.

8월 15일, 리얼미터의 첫 민선 7기 시도지사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9위를 기록했다.

9월 10일, 리얼미터 시도지사 지지도에서는 3계단 내린 12위를 기록했다.

이번 두 번의 조사에서 다른 부울경 광역단체장이 13위, 15위를 기록한 것을 생각하면 그나마 선방한 셈이다. 하지만 허익범 특검이 김 지사를 드루킹과 공범으로 인식하고 기소하는 등 도정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이 놓여져 있고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지지도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10월 8일, 취임 100일을 맞아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여러 소회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사실 지사 출마 생각이 없었고 박원순 서울 시장에게 경남지사 출마를 직접 권유했었다거나, 드루킹과의 대질 심문에서 드루킹이 언론에서 다룬 이야기에 묵비권을 행사했다거나 등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었다. 김 지사는 드루킹 특검 활동 중 이야기를 하면서 언론의 일방적인 보도가 나오는 와중에 뉴스공장에서 사실에 입각한 보도를 내줬다며 감사를 표했다.

그리고 '눈에 띄는 지자체장'이 있냐는 질문에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지사를 꼽으면서 이재명 지사는 스몰딜, 체감형 정책을 아주 잘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자신과 마찬가지로 여러 논란이 있는 이 지사는 일종의 동병상련이라면서 이 지사에 쏟아지는 논란에 관해서는 시간이 지나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친문계 당원들이 가지고 있는 이 지사에 대한 높은 반감과 공격성에 우려한듯 경선에서 받았던 상처들은 이제 서로 보듬어주고 싸우지 말아야 한다며 자신의 팬카페인 ‘김경수와 미소 청년’ 회원들과 당원들에게도 당부했다.

김경수 지사의 도정 100일을 돌아보면 당초 김 지사가 취임하면 적폐청산에 상당한 비중을 둘 것이란 예상이 많았다. 그러나 '김경수 도정'은 경제·민생 행보에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결과물이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 제조업 혁신 밑그림 구상, 서부경남 KTX의 국가 재정 사업화다.

특히 짧은 시간에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보인 게 바로 투자 유치다. 김 지사는 지난 2일 서울에서 열린 투자유치설명회에서 한국남부발전 등 17개 업체로부터 3조 998억 원의 신규투자와 4220명 고용 투자협약을 끌어냈다. 지난해 열었던 수도권 투자유치설명회 때의 실적보다 4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그리고 김 지사의 대표 공약이자 서울과 거제를 2시간 교통권으로 좁혀줄 서부경남 KTX 추진을 위해 KTX 사업이 민자가 아닌 국가 재정사업으로 전환하는 것도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혔다. 이런 가운데 김 지사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그 답변을 받아냈다. 서부경남 KTX는 사업비가 무려 5조 원대에 달해 국가 재정사업으로의 전환만으로도 의미 있는 성과다. * 다만, 예산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 승인과 사업 조기 착공을 위한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면제, 예타 조사 면제에 대한 다른 시·도의 견제는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는 상태다. 더군다나 울산 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이나 새만금개발사업도 해당 지자체가 예타 조사 면제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짧은 기간임에도 투자 유치나 일자리 창출에서 성과를 냈는데, 대통령과 가까운 실세 정치인이 단체장으로 당선된 효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10월 8일, 세 번째로 시행된 리얼미터 시도지사 지지도에서 14위를 기록하며 이전 12위보다 2순위 추락하였다. 같은 부울경권 광역단체장도 나란히 15위, 16위를 기록하며 부울경권 단체장들은 좋지 못한 시작을 보이고 있다. 

11월 9일, 리얼미터 시도지사 지지도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허태정 대전시장을 제치고 2단계 오른 12위를 기록했다.

12월 11일, 리얼미터 시도지사 지지도 조사에서 2계단 오른 10위를 기록했다.

신년맞이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는 1계단 하락한 11위(49%)를 기록했다. 

2019년
2019년 리얼미터 첫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에서 10위를 유지했다.

2019년 1월 29일 서부경남 KTX 건설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확정됐다. 경상남도의 대표적인 숙원 사업 중의 하나가 이제야 첫 삽을 뜨게 된 터라 경남 전역에서도 환영 일색이라는 듯하다. 이 희소식에 김경수 도지사와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회는 정부에 감사를 표했다. 

하지만 후술할 드루킹 사건의 1심 판결에 따라 바로 다음날 1월 30일 법정구속되면서 직무가 정지되며 경상남도부지사가 약 3개월간 도지사직을 대행하였다. 4월 17일에 일단 보석 결정을 받고 나와 78일만에 경남도청에 출근, 다시 도정에 복귀했다.

6월 27일, 한국갤럽에서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전국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에서 긍정 39%, 부정 39%를 기록했다. 작년 하반기에 비해 긍정 평가가 10% 감소하고 부정 평가가 17% 늘었는데 상기한 법정구속으로 인해 짧지 않은 기간동안 도지사직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데다가, 경남권에서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0월 3일, 시사IN과의 인터뷰에서 국가 지역균형발전 전략에서 기존의 기초자치단체 중심의 지역 특화라는 낮은 차원에서 벗어나 부산 등 광역시 등을 중심으로 한 광역생활권(메가시티) 전략을 제시했다.# 기존의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지역별 특화 전략이 역으로 특화 기능을 제외한 그 외 모든 중심 기능(회계, 법률, 컨설팅 등)의 수도권 집중을 유도한 경향이 있다고 분석하면서 지방에도 일정 규모의 광역생활권이 조성되어야만 자생력 있는 지방 분권이 가능하다고 본 것.

 

2020년
2월 중순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국내에서 전국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하자 자치단체별 대응이 중요한 상황이 되었는데 인접한 신천지발로 대구-경북에서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이라 TK 자치단체들과 협조하면서 더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다. 한편, 감염병 확산으로 인한 후유증 조기 극복을 위한 재난기본소득# 및 9월 신학기제# 도입 등을 주장했다. 최근엔 이런 적극적인 모습에 따라 다시 지지율이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3월 8일, 도청 브리핑에서 광역자치단체장 중 처음으로 전국민을 상대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자고 주장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으로 실업자가 증가하고 동시에 소비 심리가 차갑게 얼어붙으면서 영세 자영업까지 타격이 심해지자 임시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이런 김경수 지사의 의견에 동조해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주장하였고# 결국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되어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었다.

2020년 5월 경제부지사였던 문승욱 경남 경제부지사가 국무조정실 차장(차관급)으로 영전하면서 다시 한번 산업통상자원부 출신 공직자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로 임명하였다. 이번에 임명된 부지사는 박종원 전 산업자원통상부 중견기업정책관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과장 시절 일본과 무역분쟁에 맞서 산업보호에 두각을 보여 영전한 것으로 보인다.

2020년 6월까지 공약 이행율이 무려 94%에 달한다. 140개 이행과제 중 완료는 34개, 실행 중은 97개이다. 그래서인지 지지율도 소폭 상승한 48.7%로 나왔다. 높은 편은 아니지만 작년 이맘때쯤 20~30% 선에서 허우적대던 것에 비하면 상당히 상승한 것.

전에는 메르스, 이번에는 코로나를 거치며 경남지방의 확진자들은 음압병동이 부족해 부산까지 달려가야 하는 상황이 생기는 등 의료난이 심해지자 홍준표가 폐업시킨 진주의료원을 부활시키기로 했다.

7월 13일, 미래통합당 경남 지역 의원들과 수도권 집중현상이 심각하며 경남의 발전을 위해 힘써달라며 함께 회동을 가졌다. 이를 정례화 할 생각도 있는 듯 하다.

7월 14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김경수 지사의 지지율은 54%가 나와 취임한지 2년만에 50%를 돌파했다.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등 이슈 선점과 높은 공약 이행율이 극적인 반등을 일궈낸 원인으로 보인다.

7월 28일, 2기 경상남도 경제혁신추진위를 출범시켜 경남형 그린 뉴딜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2기 위원회는 경남도의 산업 경제분야 정책 자문기구로서 비대면·디지털 사회로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과제 발굴과 정책 제안을 하게 된다.


7월 29일, 2021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를 방문했다. 주요 공약중 하나였던 부전-마산 전동열차부터 제조현장 디지털 전환 센터 등 총 2,672억원을 정부 예산안에 포함시킬것을 건의했다. 

8월 15일을 기점으로 특정 종교 단체 및 극우 성향 단체를 중심으로한 광화문 집회를 기점으로 코로나19의 2차 웨이브 우려가 커지자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여권 일각을 중심으로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한 제안이 속출했는데 이에 대해서는 현재 단계에서 지원금을 지급할 경우 오히려 방역을 저해할 위험이 있다고 유보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긴급재난지원금 선별지급과 관련해서 현재 선별지금이 힘든 이유는 국민의 데이터를 각기 다른 부처에서 관리하여 혼선이 온다는 점을 지적하며 통합 데이터 센터의 건립을 제안했다. 선별지금이냐 아니냐를 두고 정치적 공방만을 주고받는 와중에 적절한 대안을 제시했다.

11월 25일 도에서 경고를 했지만 진주시에서 각 통장들끼리 제주도에 연수를 갔다가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서 진주시에 코로나 긴급 2단계를 발동했다.

전국 최초로 동물병원 진료비 표시제와 진료비에 대한 부가가치세 폐지를 경상남도에서 시행하기로 하였다. 경남지사 관저에 사는 길고양이를 키우던 중 한마리가 아파 수술을 하는 일이 있었다. 여기서 지사는 반려동물의 진료비가 상당히 부담이 된다는 것을 들었고 이 정책을 시행하게 되었다.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우리나라의 진료비는 비싼 편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부가가치세 10%가 붙고, 무엇보다도 동물병원과 반려인의 소통이 부족해 병원마다 비용이 다르다는 편견과 오해가 생겨 자율표시제로 이를 해결 할 수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부가가치세를 없앤다는건 반려동물은 사치품이 아닌 소중한 가족으로서 정부도 대한다는 의미가 된다. 진료비 표시항목은 다음과 같다. 초진료, 재진료 등 기본진찰료, 심장사상충과 같은 기생충 약, 종합백신, 방사선, 초음파 치료 등 주요 20개 진료가 10월 1일부터 창원지역 70여개의 동물병원에서 시험적으로 먼저 표시된다.


2021년
1월 8일, 갤럽 주관 2020년 후반기 전국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에서 긍정 55%, 부정 28%를 기록하며 9위에 올랐다. 주요 언론에서는 2심 재판 결과에도 불구하고 취임 1년을 즈음해 기록했던 최저치 39%를 기록했던것과 비교해 이례적인 상승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안정적인 코로나19 대처와 함께 모처럼만에 찾아온 조선업계의 회복세, 묵묵하게 현안을 조정해나가는 모습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부울경에는 코로나 확진자 숫자가 수도권보다 훨씬 적고 잘 관리했다. 2021년 1월 4주차 부울경의 정당지지율이 민주당 34.5%, 국민의힘 29.9%으로 역전하는 현상이 일어났는데 이에는 김경수 지사의 역할이 컸다는 평.

1월 19일, 화상회의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게 아동학대 및 돌봄 정책에 대해 건의했다.# 16개월 입양아 학대 사망 사건 등으로 인해 입양 및 아동 학대 문제가 국민적 관심을 받는 상황에서 실무를 담당한 지자체장 입장에서 여러 의견을 밝혔다.

부산시장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민주당 김영춘 후보를 누르고 승리하면서 '부울경 메가시티 연대' 무산에 대한 우려가 컸는데, 4월 16일 전격적으로 부산시청을 방문한 김경수 도지사에게 박형준 시장이 이런 문제에 여야는 없다는 발언을 건네며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을 목표로 초당적 협치를 약속했다.

같은날 세월호 7주기를 맞아 본인의 페이스북에 "가야 할 길이 멀지만, '세월호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모두의 숙제를 함께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5월 18일,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사업 예정지를 방문해 "남해-여수 해저터널은 남해안 관광과 서부경남·동부호남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사업이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2021∼2025)'에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돼 현재 용역이 진행 중으로 해저터널이 완공되면 현재 1시간 30분이 걸리는 남해와 여수 간 이동시간이 최소 10분으로 크게 단축된다고 한다.

같은날 페이스북에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광주항쟁과 부마항쟁은 한뿌리, 한형제"라며 "광주와 미얀마도 하나"라고 말하며 "80년 광주광역시에서도, 2020년 미얀마에서도 있어서는 안될 일들이 벌어졌다"며 "40년 전의 광주광역시처럼 지금 미얀마 시민들도 군부의 잔혹한 진압에도 굴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향해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다"고 언급했다.

7월 21일 3심에서 원심이 확정되며 경상남도지사직을 상실하였다. 

 

2. 사건사고 및 논란

 

국가보안법 위반
대학교 3학년인 1989년 총학생회 학술부장 시절 가을 축제 때 북한의 사회주의 건설 홍보책자인 ‘북한 바로알기 자료집’을 만들었다가 국가보안법 상의 이적표현물 제작 반포 혐의로 구속되었고#, 서울중앙지방법원은 1990년 3월 20일에 징역1년, 집행유예2년, 자격정지1년을 선고하였다.
1991년 9월 9일 경찰청 보안국은 이적단체 민족해방활동가 그룹의 핵심 조직원으로 활동하여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로 김경수의 구속영장을 신청하였다.# 민족해방활동가 조직은 1988년 2월 김일성 주체사상에 따른 민족해방민중민주주의(NLPD) 혁명론을 추종하고 주체사상을 학습했으며#, 사회주의 국가 건설을 지향하면서 조직하였으며, 이들은 일정한 장소에 모여 '김일성 신년사', '항일무장투쟁사' 등을 학습해왔다. 또한 60여차례의 각종 시위를 주도하였으며, '전진하는 동지' 등 유인물 40여종을 제작 및 배포하였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1992년 5월 29일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다시 한번 징역1년, 집행유예2년, 자격정지1년를 선고하면서 김경수는 모두 세 차례 옥살이를 했다.

 

3. 여론조작 판결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019년 1월 1심에서 '드루킹 댓글조작 공모' 사실을 인정했고 업무방해죄로 징역 2년을 선고하고 김경수를 법정구속하였다. 또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였다. 김경수는 업무방해죄로 징역형 또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 중 하나라도 확정되면 도지사직을 잃고 그 형의 확정일부터 5년간 피선거권이 제한된다. 그래서 1심에서 업무방해죄 관련해서는 집행유예 없이 실형,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도 집행유예 징역형이 나온 이상 상급심에서 모두 무죄가 나오지 않고서는 도지사직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심 직후 법정구속돼 4월 17일까지 서울구치소 독방에 수감되어있었다.

김경수 측은 해당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수 경남 도지사의 입장문
재판 과정에서 밝혀진 진실을 외면한 채 특검의 일방적 주장만 받아들였다. 특검의 물증 없는 주장과 드루킹 일당의 거짓 자백에 의존한 유죄 판결은 이해도, 납득도 하기 어렵다. 재판장이 양승태 대법원장과 특수관계인 것이 이번 재판에 영향이 있지 않을까 주변에서 우려했다. 그럼에도 재판 과정에서 드러난 진실이 있는데 설마 그럴까 했는데 우려가 재판 결과 현실로 드러났다.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준 모든 분께 깊이 감사 드린다. 다시금 진실 향한 긴 싸움을 시작할 것이다. 실체적 진실 밝히기 위한 과정을 이어갈 것이며 진실의 힘을 믿는다.


그리고 이후 4월 17일, 항소심서 보석 허가되어 법정구속 77일만에 석방됐다.
서울고등법원은 2020년 11월 2심에서 김 지사의 댓글 조작(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다만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항소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보석 중이었으나 법정에서 구속되지는 않았다. 재판부는 "항소심에서 일부 무죄가 선고되고 공직선거법에 무죄를 선고하는데 피고인의 보석을 취소할 일은 아니라고 의견을 모았다"라고 법정 불구속 이유를 밝혔다. 한마디로 1심보다 선고 형량이 낮아졌는데도 이미 허용된 보석을 다시 취소하는건 법리상 맞지 않다는 이야기.

 

대법원은 2021년 7월 21일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의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김경수 지사는 지사직을 상실하고 형기를 마친 후 5년간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되었다. 즉 2028년 4월에야 피선거권이 회복된다. 보궐선거는 잔여임기가 1년 미만이므로 실시하지 않는다. 이후 선거에 출마할수는 있겠지만 공백기가 워낙 길어서 사실상 김경수의 정치생명은 이제 끝났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경수 경상남도지사에 대한 대법원 판결에 유감을 표했다.
김경수가 들어갈 교도소는 검찰이 정할 일이지만 소재지인 창원교도소가 유력하다고 한다.

 

4. 무허가 가족묘 관련 논란


조선일보 기사 아버지가 고향인 고성군에 정부의 허가 없이 가족묘를 조성한 일이 있다. 이는 "가족묘지나 문중묘지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해당 묘지를 관할하는 시장 등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제14조 3항에 위배된다.

다만 김경수 본인은 전혀 죄가 없다. 본인이 아닌 아버지가 한 일이며 일반인도 많이 저지르는 실수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묘지에 관한 법률이 정비되기 전에는, 그저 누구 땅의 소유이든 상관없이 풍수지리상 좋은 곳이 있으면 그 자리에 고인을 매장했으며 그 이후로 가족들이 이곳에 묘지를 형성하는 일이 흔했다. 그리고 후보 본인은 문제를 파악한 이후 최대한 빠르게 조치한다고 하였다.

 

5. 유재수 게이트
청와대 민정실이 유재수에 대한 감찰을 무마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친문인사들이 청와대 감찰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정황이 포착되었는데, 이들 중엔 김경수도 있었다. 김경수는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에 함께 근무한 바 있으며 백원우 민정비서관에게 “감찰을 받고 있는데 억울하다고 하니 잘 봐달라”고 부탁이 전해진다. 또한 백원우를 통해 감찰 진행상황까지 파악한 뒤 유 전 부시장에게 '(금융위) 국장 자리를 계속 수행하는 건 어렵다'는 답을 줬다고도 한다. 

 

6. 병역 면제 및 각종 논란

 

병역은 사실상 면제인 제2국민역 처분을 받았다. 본인이 밝히기를 대학생 시절 농활 대신 공장에 가서 노동자들의 삶을 체험하다가 검지손가락을 다쳐 손가락 접합 수술(근위지절강직)을 받았기 때문이다. 어차피 김경수는 이 사건이 아니었어도 여러 번 구속됐었으므로 정상적인 군복무를 하진 못했을 것이다. 친구들은 구속을 당하고 군면제를 받았지만, 본인은 군면제를 받고 구속을 당해 약간 억울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1988년 8월 30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으로 서울남부지방법원이 징역 8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였고, 그래서 1988년 12월 21일 특별사면 되었다.
애창곡은 유진표의 '천년지기'(트로트).
소문난 애처가로, 한때 아내와의 러브스토리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서울대 선후배 관계로 대학 시절 서로 호감을 가지고만 있었으나, 사회에서 다시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 동성동본[30], 영남-호남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반대해오던 친인척들을 끝내 설득하며 어렵사리 결혼에 성공했다고 한다. 이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도 비슷한데, 자신은 영남 출신인데 배우자는 호남 출신인 점과 부부가 서로 같은 대학 출신으로 연애결혼을 했다는 점이다. 이 밖에도 안철수 부부, 홍준표 부부, 김문수 부부도 영-호남 부부이다.

 

6.13 지방선거 당시 김해시 광역의원으로 김경수 지사와 이름이 같은 37세의 후보가 출마하여 득표율 67.0%로 당선되었다. 이 동명이인도 민주당 소속이다. 그 외에 경기도 가평군, 충청남도 공주시, 경상남도 창원시에서는 동명의 한국당 기초의원 출마자들이 있었으며, 가평을 제외한 모든 후보가 당선되었다.
7회 지방선거의 SBS 개표방송인 2018 국민의 선택의 바이폰 중 '달과 함께'에 등장했는데 이게 꽤 유명했다. 바이폰 영상.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문재인 대통령과 관련이 깊은 친문 계열 후보들의 상황을 전한 것. 배경음악도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의 주제가인 달빛의 전설이었다. 이 때 김경수는 맨 첫번째에 등장했는데, 등장 포즈가 마치 진짜 마법소녀마냥 너무나 강렬해서(...) 이목을 끌었다. 이후의 비하인드 뉴스 인터뷰에 따르면 아내가 옆에서 많이 도와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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